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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나마스떼(NAMASTE)~ 안나푸르나 ~ [12편] (톨카~담푸스~포카라) 12. 나마스떼(NAMASTE)~ 안나푸르나 ~ [12편] (톨카~담푸스~포카라) ○ 톨카~데우랄리~포타나 톨카를 벗어난 길은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 가면서 계속 다랭이논을 지난다. 다랭이논과 설산의 모습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촌풍경~! 사방팔방에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비탈 자락 다랭이 논들이 꼬리를 물고 계속 눈앞에 펼쳐져 온다. 다랭이 논들이 빚어 놓은 풍광들은 보고 또 봐도 전혀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스쳐가는 어느 게스트하우스 정원에 활짝 핀 연분홍 꽃이 참 예쁘다. 다랭이 논의 아름다움에 취해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어느새 데우랄리 정상마을이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오를 때 만났던 마을 이름과 같은 데우랄리~! 이곳 데우랄리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긴 내리.. 2019. 1. 13.
11. 나마스떼(NAMASTE)~ 안나푸르나 ~ [11편 지누단다~톨카) ] 11. 나마스떼(NAMASTE)~ 안나푸르나 ~ [11편(지누단다~톨카) ] ○ 지누단다~뉴부릿지 롯지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오전 8시경, 지누단다를 떠난다. 어제 오후, 노천 온천에서 피로를 싹~씻어 버린 탓인지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볍다. [지누단다에서 뉴브릿지로] 지누단다로부터 뉴브릿지로 이어진 길은 가파른 돌계단 내리막이다. 조심조심 돌계단 길을 내려서서 계곡에 걸린 작은 나무다리하나를 건넌다. 도대체 누가 이런 산간벽지 오지에 집을 지어 놓았을까? 궁금해하는 마음으로 하얀 벽돌 벽에 나무껍질 지붕을 올린 시골집 하나를 지난다. 티없이 맑은 길을 걷다가 문득 뒤돌아본 풍경 속에 하얀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구름처럼 우뚝 솟은 안나푸르나 남봉과 히운출리봉이 장엄하게 앉아있다. 해발 7,219m의 안나푸르.. 2019. 1. 10.
베트남 다낭 여행기 9편 (다낭 한강 유람선, 미케비치) 베트남 다낭 여행기 9편 (다낭 한강 유람선, 미케비치) ○ 다낭한강 야간 유람선 내일이면 출국이다. 그러니까 오늘이 다낭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다. 호이안에서 다낭에 돌아온 시간은 늦은 밤이지만 다낭 한강에서 야간 유람선을 타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다낭한강 야간 유람선 투어] 강변 선착장에서 올라탄 오색 등을 밝힌 유람선이 다낭 용다리 앞을 지난다.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강변 좌우의 다낭야경이 정말 환상적이다. [다낭 용다리] 밤 9시경~ 다리 위에 또아리를 틀고 있던 황금색 용머리에서 갑자기 시뻘건 불이 뿜어져 나온다. [다낭 용머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 용이 불을 뿜어내는 이 퍼포먼스는 주말에만 이루어진다고 한다. 용트림하듯 뿜어져 나오던 시뻘건 불이 멈출 무렵, 바톤 터치를 하.. 2019. 1. 2.
베트남 다낭 여행기 8편 (호이안 내원교, 야경투어) 베트남 다낭 여행기 8편 (호이안 내원교, 야경투어) ○ 내원교 투본강을 거슬러 올라온 유람선에서 하선하자 바로 호이안 구 시가지다. [호이안 투본강] 이곳에서는 구 시가지의 내원교와 풍흥의 집, 광조회관을 둘러본 후 잠시 쉬었다가 어둠이 내려 앉을 무렵 호이안 야경을 감상해볼 것이다. 구 시가지를 가득 매운 인파를 뚫고 제일 먼저 호이안을 상징한다는 내원교부터 찾아간다. 베트남의 2만동짜리 지폐 뒷면에 그려진 다리가 내원교(來遠橋)인데.. [호이안 내원교] 이 내원교는 옛날 호이안 서쪽에 살던 일본인 마을과 동쪽에 살던 중국인 마을을 이어주던 다리로 서로 으르렁거리며 견원지간처럼 싸우던 두 마을을 화합시켰던 화해의 다리이기도 하단다. ○ 풍흥의 집(Nha Co Phung) 목조 지붕을 가진 18m길이의.. 2019. 1. 2.
베트남 다낭 여행기 7편 (호이안 바구니배, 도자기마을) 베트남 다낭 여행기 7편 (호이안 바구니배, 도자기마을) ○ 호이안 바구니배 바나힐을 뒤로 하고 이번에는 호이안을 찾아 나선다. 베트남 전쟁 당시 우리나라 청룡부대가 주둔한 지역이기도 한 호이안은 구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베트남이 자랑하는 역사도시다. 호이안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코코넛 숲으로 우거진 어느 작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또아리를 튼 황금색 용 조형물 앞을 지나 대나무와 코코넛 입사귀로 만든 바구니 배를 타기 위해 작은 선착장으로 들어선다. 선착장 앞에는 수많은 바구니 배들이 줄지어 관광객들을 태울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4명까지 탄다는 바구니 배에 우리는 2명이 올라탄다. [바구니 배] 우리가 올라타자마자 바구니 배는 코코넛 숲을 가로지른 수로를 빠져나간다... 2019. 1. 2.
베트남 다낭 여행기 6편 (바나힐 판타지 파크) 베트남 다낭 여행기 6편 (바나힐 판타지 파크) 이번에는 바나힐 프랑스마을 앞에 조성된 판타지 파크를 둘러보기로 한다. [판타지 파크 입구] 이 판타지 파크 입장권과 판타지 파크 내의 거의 모든 놀이시설 이용료가 다 무료다. 베트남 돈으로 70만동(35,000원)에 달하는 바나힐 입장료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범퍼카 탑승장 천장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용 조형물이 환상적이다. [범퍼카 탑승장 용 조형물] 이 판타지 파크는 지하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하 1층에는 스릴존(Thrill Zone)으로 오락실과 쥬라기공원 등이 있고 지하 2층에는 스피릿 어브 어드벤처(Spirit of Adventure) 코너로 어린이세상과 3D, 4D, 5D 영화관 등이 있으며 [자이로 드롭] 지하 3층에는 미스터리 .. 2018. 12. 31.
베트남 다낭 여행기 5편 (바나힐 프랑스마을) 베트남 다낭 여행기 5편 (바나힐 프랑스마을) 꽃으로 장식된 빨간 승용차가 앙증스러울 정도로 예쁘다. 이곳에서 호시절을 보냈을 어느 프랑스 사람이 탔던 차겠지. 중앙광장에 세워진 프랑스마을 약도를 보니 성당도 있고 호텔과 레스토랑과 함께 맥주광장도 조성되어 있다. [바나힐 프랑스마을 약도] "머큐리 프렌치 빌리지" 호텔이 안개 속에 얼굴을 살포시 가리고 있다. 역시 안개 속에 몸을 살짝 숨기고 있는 맥주광장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바나힐 맥주광장] 맥주광장(Beer Plaza) 앞에는 남자 동상 하나가 손에 맥주를 높이 들고 있다. 저 맥주광장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공연장도 있고 입장권에 포함된 맥주교환권으로 공짜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다지만 오크통 마차만 둘러보고 그냥 발걸음을 돌리고 만다. 다시 돌.. 2018. 12. 30.
베트남 다낭 여행기 4편 (바나힐 오르기) 베트남 다낭 여행기 4편 (바나힐 오르기) 오늘은 다낭여행 3일차~ 다낭에서 유명한 바나산국립공원을 오르는 날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오락가락 하던 비가 오늘 아침엔 내리지 않는다. 휴~ 다행이다. 아침 7시경에 호텔을 떠난 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니 야자수나무가 초록빛으로 반겨준다. 이곳 바나산 국립공원은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지로 지배하던 시절~ 프랑스사람들이 해발 1,500m 바나산에 별장을 지어 놓고 살다가 떠난 후... 폐허로 변했던 곳을 “썬”이라는 베트남사업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선월드라는 이름의 새로운 테마파크로 재정비한 곳이라고 한다. 바나산입구 건물에 "선 월드(Sun-World)"라는 간판이 걸려있다. [바나산 입구] 연못을 가로지른 멋진 다리를 건너 케이블카 승차장으로 오른다. 입.. 2018.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