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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기/2013년도49

정서진 함상공원(해경 1002함) 둘러보기 정서진 함상공원(해경 1002함) 둘러보기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해서 정동(正東) 방향에는 강원도 동해안에 정동진(正東津)이 있고 정남(正南) 쪽에는 전남 장흥에 정남진(正南津)이 있으며 [정서진 야외 공연장] 동에서 떠오른 해가 지는 서쪽의 정서진(正西津)은 바로 인천 아라뱃길이 시작되는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다. [정서진 조형물 "노을종"] 이 정서진(正西津)에는 몇 년 전 개통된 경인 아라뱃길과 서해바다를 잇는 서해갑문과 함께 아라전망대와 인천여객터미널이 있으며 "해는 지기 때문에 영원하다~!"고 노래한 "정호승" 시인의 『정서진』시비(詩碑)도 세워져 있다. [정서진 시비(詩碑)] 『 정서진 』 - 정호승 벗이여!! 지지 않고 어찌 해가 떠오를 수 있겠는가. 지지 않고 어찌 해가 눈부실 수 있겠는가.. 2013. 7. 26.
정선 덕산기계곡 트레킹 2 정선 덕산기계곡 트레킹 2 비포장 임도를 따라오던 길이 비탈로 내려서더니 다시 계곡으로 들어선다. 푸른 숲에 둘러 싸인 계곡 돌길 앞에 뼝대로 불리는 수십미터 높이의 절벽지대가 나타난다. [바위절벽 지대] 옥 빛 맑은 물을 따라 우뚝 솟아있는 절벽~ 수직의 암벽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덕산기 계곡이 그 진면목을 보여주는 순간이다.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낸 덕산기계곡~! 화려함 보다는 떼 묻지 않은 순수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 덕산기 계곡은 정선읍내에서 10km 정도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TV 1박2일 프로그램에 소개되기 전까지는 정선 토박이들도 잘 모르는 그런 오지였다고 한다.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가 없었던 덕분이다. 험한 길만 찾아 다니는 어프로드(Off-Road) 동호인들끼리.. 2013. 7. 19.
정선 덕산기계곡 트레킹 1 정선 덕산기계곡 트레킹 1 아침 7시 반, 서울을 출발한 버스가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에 있는 해발 732m, 문치재 전망대에 도착한 것은 10시 40분경이다. [문치재] 북동리마을로 들어가는 문 같다 하여 "문치재"라 부르는 이 고개는 꼬부랑 할머니가 꼬불꼬불 넘어 갔음 직한 꼬부랑 열 두 고개다. [문치재 안내판] 문치재 전망대에서 잠시 멈춰 섰던 버스는 지금은 폐교가 된 화동초등학교 북동분교 터에 도착한다. [화동초등학교 북동분교] 이제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덕산기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지나가는 차도 별로 안보이고 인적도 거의 없는 길섶에 "사금채취 체험장"이라는 이정표 하나가 나타난다. 아~하~ 이곳이 사금을 채취했던 곳인가보다. 1000m를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인 이 지역에 매장된 금이 많아 옛날.. 2013. 7. 17.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산책 3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산책 3 ○ 하늘만지기 전망대~회동마을 고요하고 적막한 자작나무 숲을 빠져 나오니 언덕 위에 세워진 작은 전망대 하나가 나타난다. "하늘 만지기" 전망대란다. [하늘만지기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과연 하늘이 만져질까? 혹시나 하고 올라선 전망대에서는 그러나 짙푸른 숲만 내려다 보인다. 신록의 푸르름이 일렁이는 숲길로 다시 들어선다. 길섶 비탈에 세워진 바위 하나가 새 부리를 닮아 있다. 누워있는 원숭이 같기도 하고~ 호주의 오리 너구리같기도 하고~ 상상하는 형상대로 보이는 것을 보니 요술바위 같다. [기묘한 바위] 자작나무 숲을 빠져 나온 길은 이제 회동마을로 향한다. 길은 외줄기~ 끊어질 듯 이어져가는 길섶에 하얀 구절초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구절초] 국화과(菊花科)의.. 2013. 7. 3.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산책 2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산책 2 ○ 자작나무 숲 산책 원대리 산림초소를 통과한지 50여분~ 드디어 울창한 자작나무 숲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자작나무 숲 입구]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 쓰인 장승을 지나 자작나무 숲으로 이어진 좁은 오솔길로 내려선다. 갑자기 온 세상이 하얀 동화의 세계로 변한다. 신비스러운 동화의 세계 속을 좁은 숲길이 실개천처럼 흘러간다. 아~!! 정말 아름다운 숲이다~!! 눈에 보이는 사방팔방 온 천지에 하얀 껍질을 뒤집어 쓴 자작나무가 울울창창 밀림을 이루고 있다. 신록의 초록빛과 자작나무의 순 백색 하얀 빛이 신비스러운 숲의 빛깔을 곱게 빚어내고 있다. 자작나무 숲 속의 작은 쉼 터 하나가 나타난다. 손바닥만한 공터에 자작나무 숲 그늘이 짙푸르게 드리워져 있다. 자.. 2013. 6. 26.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산책 1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산책 1 ○ 산림초소~자작나무 숲 입구 한 여름과도 같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6월의 어느 토요일~ 소문으로만 들었던 인제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을 찾아 나선다. 숲 입구를 알리는 장승 옆에 도착한 것은 아침 10시 반경이다. "꿈이 익는 마을 원대리"라고 쓰인 팻말 건너편에 이곳 출입을 통제하는 산림감시초소가 보인다. 자작나무 숲은 여기서부터 약 3킬로 떨어진 곳에 있다. [애기 똥풀 꽃] 가벼운 오르막으로 시작된 임도 길섶에 샛노란 "애기 똥 풀" 꽃들이 와글~와글~ 피어있다. 콘크리트 포장 임도에서 내뿜는 한여름의 열기가 무척 뜨겁다. [꿀풀 꽃] 후우~~ 잠깐 멈춰 서서 숨 고르기를 하는 발길 앞에 활짝 핀 예쁜 꿀풀 꽃이 나타나 땀을 씻어준다. 보라색 꽃을 피우는 이 꿀.. 2013. 6. 21.
고창 청보리밭과 고인돌공원 고창 청보리밭과 고인돌공원 ○ 청 보리 밭 고창읍성을 뒤로 하고 청 보리밭이 있는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 도착하니 오후 1시경이다. [청보리밭 학원농장 영화 촬영작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학원농장에 도착하자마자 보리 싹 비빔밥과 빈대떡, 묵을 주문한다. [보리싹 비빔밥, 빈대떡, 묵] 맛깔스러운 빈대떡 안주에 막걸리가 빠지면 안되지~ 모두들 막걸리 한잔을 높이 들고 힘차게 위하여~를 외친다. 비빔밥으로 배를 채우고 막걸리 한잔까지 거하게 마셨으니 이제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모두들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청 보리밭을 찾아 나선다. 금방 눈 앞에 넓은 보리밭이 펼쳐진다. 누릇누릇 익어가는 보리를 보니 청 보리밭이 아니라 황 보리 밭이다. [보리밭] 시원한 산들바람이 보리밭 위를 데굴데굴 굴러간다.. 2013. 6. 18.
고창읍성 둘러보기 고창읍성 둘러보기 ○ 읍성입구~진서루 부안 자연생태공원에서 고창읍성 앞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경~ 아직 오전인데도 쏟아지는 태양 빛이 뜨겁다. 조선 단종 원년에 외침을 막기 위해 축성했다는 고창읍성은 성 둘레가 1,684m에 달하고 높이는 4~6m 정도의 자연석 성곽이다. 입장료 천원을 내고 고창읍성 북문인 공북루(供北樓)로 들어선다. [읍성 북문 공북루] 성 안에 있는 답성놀이 시작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답성놀이 시작점] 돌 하나를 머리에 이고 성을 한바퀴 도는 것을 답성놀이라 하는데 한 바퀴를 돌면 다리 병이 없어지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를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을 알리고 있다. [읍성을 따라] 성 밟기는 저승 문이 열리는 3월 윤달이 제일 좋다고 한다. 물론 그 예기들은.. 201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