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50

벌써 백일... 벌써 백일... 제가 태어나던 순간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이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제가 생각해봐도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은데.. 엄마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얼마나 더 세월이 빠르게 느껴질까요? 엄마께서 저를 포근한 침대에 이처럼 얌전하게 재워주셨고... 저는 잠결에 이불을 조금 차내 버린 기억밖에 없는데~ 에구~ 이런 모습이 되어 버렸네요. 몸가짐을 조심해야할 요조 숙녀가... 이런 폼으로 잠을 자다니~ 제가 봐도 정말 민망스럽기만 합니다. 그런데요.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날씨가 너무 더워서랍니다. 날씨를 탓해주시기 바랄께요. 반성하는 마음으로 유모차 위에서 다소곳한 표정을 지어 봤는데~ 예린이가 참 예쁘지요. ㅎ.ㅎ. 백일을 맞이한 예린이는 이제 해야할 일이 .. 2015. 7. 24.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엑스포공원을 뒤로하고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에 도착하니 절벽에 또아리를 튼 커다란 아나콘다 뱀들이 무서운 모습으로 영접해 준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과 군인, 노인은 2,000원이다. 귀여운 아기뱀을 지나 생태공원 본관으로 걸음을 옮긴다. 국내 최초라는 파충류 생태공원답게 본관건물 역시 혀를 낼름거리며 또아리를 튼 구렁이 모습을 하고 있다. 먼저 한국관과 체험관이 있는 1층으로 들어서 본다. 마냥 귀엽기만 한 유치원 아이들이 징그러운 뱀을 구경하고 있다. 누룩뱀, 유혈묵이, 무자치, 구렁이 등~ 우리나라 토종뱀들의 정겨운 이름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 분위기만은 결코 정겹지가 않다. 많은 뱀들이 여기저기 기어다니는 번잡스러운 바닥이 싫었는지... 뱀 한마리가 홀로 .. 2015. 7. 20.
아고~ 더워라.... 정말 찜통 더위네요. 아고~ 더워라.... 정말 찜통 더위네요. 무슨 태풍인지 뭔지가 하나 지나가면서 2~3일 비를 조금 뿌리는 것 같더니 다시 찜통 더위가 찾아왔네요. 정말 덥기는 덥습니다. 예린이의 90일 평생... 이런 더위는 처음 겪어봅니다. 푹푹 찌는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보려고 시원한 소파에 등을 기대고 앉아 보지만... 이그그...시원한 것도 잠시뿐... 금방 느껴지는 무더위에 몸이 그저 축 늘어져버리고 맙니다. 이번엔 바운서 위로 올라가 피서를 해보려했지만...그것도 잠시~ 나른하게 밀려드는 무더위에 눈꺼플이 자꾸만 아래로 감깁니다. 엣다~~! 모르겠다.... 이처럼 무더운 날에는 이불이고 뭐고.. 다 차버리고~ 큰 대자로 잠을 자는 것이 최고..... 며칠 앞으로 다가온 백일날을 목표로 이리 딩굴~ 저리 딩굴... 2015. 7. 15.
함평 엑스포공원 2 함평 엑스포공원 2 곤충생태학교를 한바퀴 둘러본 후 나비 곤충 생태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노랗거나 붉은 꽃들이 온천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여러 종류의 앵무새들이 오글오글 모여있는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장 앞을 지나 곤충 조형물들이 한자리에 모인 포토존을 가로지르니 화석전시관과 함께있는 국제나비곤충 표본관이 나타난다. 나비곤충관 안에는 여러 담수어들이 모인 민물고기과학관도 있다. 수많은 나비들이 날갯짓을 하고있는 나비생태관에서는 호랑나비 한마리가 엉겅퀴 꽃에 앉아 꿀을 빨고있다. 영어로 버터플라이(Butterfly)라고 불리는 나비는 벌과 함께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계절의 전령사다. 지구상에 약 2만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약 260여종이 살고 있다는 나비는 이 꽃 저 꽃으로 꽃가루를 옮겨, .. 2015. 7. 11.
함평 엑스포공원 1 함평 엑스포공원 1 서해안고속도로 함평 I/C를 빠져 나와 나비 축제장으로 잘 알려진 함평 엑스포공원으로 들어선다. 나비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축제 당시 세워졌던 조형물들이 아직도 여기저기에 그대로 남아있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는 분수대 옆 꽃밭에 커다란 장수하늘소 조형물 하나가 얌전하게 엎드려 있고 [풀무치] 잔디밭에서는 메뚜기와 왕 사마귀 조형물이 사이좋게 놀고 있다. [메뚜기와 사마귀] 길섶을 따라 붉은 물감을 엎질러 놓은 듯한 꽃양귀비 꽃들이 정열적으로 피어있다.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 자연을 소재로 한 친환경 나비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는 함평 엑소포 공원~! [꽃 양귀비] 전남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에 위치한 이 공원에는 나비축제기간이 지나도 자연생태관과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등이.. 2015. 7. 9.
예린이의 방긋방긋 미소~ 예린이의 방긋방긋 미소~ 한가로운 아침 시간~ 포근한 잠자리에서 늘어지게 꿀잠을 자다가 잠에서 깨어 딸랑이들과 눈싸움을 마치고 나면.... 예린이와 엄마만의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시간이 시작되지요. 엄마가 예린이에게 먼저 인사를 해 줍니다. "예린아~ 잘 잤니...좋은 아침이야~ 오늘 하루도 신바람나게 시작해 보자." "예린아~ 까꿍...까꿍.... 너도 아침인사를 해야지~" 엄마의 사랑스러운 목소리에... 예린이도 이슬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엄마께 방긋방긋 아침인사를 전한답니다. "엄마 안녕~ 정말로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도 예린이에게 맛있는 젖과 우유를 많이 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세요? 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우리 예린이가 달라는 것은 뭐든지 다 주고 놀아줄테니~ 그저 건강하.. 2015. 7. 9.
갈수록 발전하는 예린이 옹알이 갈수록 발전하는 예린이 옹알이 2015년 4월 15일~ 보물처럼 우리 곁에 다가와 준 예쁜 손녀 우리 예린이~ 응애~응애~ 하고 울던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귀에 선하고... 탄생 50일차를 축하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0여일이 흘렀고~ 이제 곧 100일이 다가온다. [50일 기념 동영상] 비온 뒤의 죽순처럼 쑥쑥 자라나는 예린이의 모습에 요즈음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다. 또한 토실토실하고 초롱초롱한 예쁜 눈망울로 방긋방긋 웃는 예린이가 그저 옹골지기만 하다. 거기에 이제 제법 힘이 실린 목소리로 옹알이까지 해대기 시작하니 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뿌듯한 기분이다. 예린아~ 사랑한다. [80일차 예린이의 옹알이 모습] 2015. 7. 6.
하품쟁이 예린이~ 하품쟁이 예린이~ 예린이는 목욕하는 것이 정말 좋아요. 따뜻한 물이 왜 이렇게나 좋은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오늘도 예린이는 지금 막... 신바람나는 목욕을 끝냈어요. 아이~ 부끄러워라~!! 아무리 엄마 아빠 앞에서 하는 목욕이지만... 예린이는 그저 부끄럽네요. 왜냐하면 저는 숙녀거든요. 호호호~ 목욕을 하고나면 몸과 마음이 정말로 개운해져요. 그래서 목욕을 끝내면 예린이는 꼭 꿈나라로 들어 간답니다. 그런데 예린이는 잠들기 전에 꼭 하품으로 워밍업을 하곤 해요. 그렇다고 그냥 하품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 크~ 하고 술 한잔 걸치는 소리를 낸답니다. 그래야 하품 맛이 나거든요. 예쁜 예린이가 하품하는 모습을~ 한 번 구경해 보시겠어요~? 이처럼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엄마를 바라보다가도.. 크아~ 하~~.. 201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