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54

여수 금오도 비렁길 산책 1편 1. 여수 돌산도 신기항에서 ~ 금오도 여천항까지      금오도로 가는 여객선 "금오페리 3호"가 여수 돌산도 끝에 있는 신기항을 출발한 것은 아침 7시45분경이다.  [돌산도 신기항]  신기항 앞 바다에는 돌산도와 화태도 사이를 이어줄 연육교 교각 두개가 우뚝 솟아 있다.  [화태대교 교각(돌산도~화태도)]  배는 화태도와 횡간도, 두리도 등 크고 작은 금오열도 섬을 누비며 금오도를 향해 기분 좋게 달린다.     우리나라에서 21번째 큰 섬으로 알려진 금오도에 빽빽하게 우거진 숲 때문에 섬이 검게 보인다고 해서 "거무섬"으로 불리다가  [여천항으로 들어서는 배]  섬의 모양새가 커다란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에 자라 오(鰲) 자를 쓴 금오도(金鰲島)로 불리게 되었다는 섬~!   [금오도 여천항] .. 2012. 4. 4.
홍제동 개미마을 모두가 힘들게 살아왔던 6~70년대 그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추어져 있다는 홍제동 달 동네, 개미마을을 찾아 나선다.      홍제역 2번 출구 부근에서 7번 마을버스에 올라 타면 쉽게 갈 수 있지만 개미마을까지 그냥 유유자적 걸어보기로 한다.      인왕시장을 지나 걷다가 내부순환도로 고가도로 앞에서 "문화촌마을 이야기" 안내간판을 끼고 우회전한다.      옛날, 홍제천변에 하나 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들었대서     "문화촌"이 되었다는 마을의 성당 앞을 지나니 개미마을 입구다.      개미마을로 가는 길은 달 동네다운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마을 입구에는 "빛 그린 어울림 마을"이라는 안내판 하나가 서있다.     몇 년 전, 금호건설에서 5개 대학 미술대학생들의 솜씨를 빌려     개.. 2012. 3. 30.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⑥ 20. 울릉공으로   오늘은 "시드니"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다는 "울릉공" 지역을 둘러보는 날이다.   [울릉공 해변]  호주 원주민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을 가졌다는 이 "울릉공(Wollonggong)"은  유명한 해수욕장 29개와 국립공원 네 곳을 가지고 있는   호주의 전형적인 해양 휴양지역이라고 한다.   [울릉공 해변]    "울릉공"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시원하게 뚫려있었지만  "시드니" 방향, 반대편 차선은 꼬리에 꼬리를 문 차들로 꽉 막혀 있다.   아니~ 이처럼 땅이 넓은 호주에도 교통체증이 생긴단 말인가?  [울릉공을 향하는 고속도로 ... 반대편 시드니 행 차선의 교통체증]    조금은 의아스러운 느낌이 들었지만 많은 시드니 사람들이  교외에 살면서 시내로 출 퇴근하기 때.. 2012. 3. 27.
장봉도 산책 철썩~철썩~! 쏴~! 소라껍질을 닮은 귀가 자꾸 바다소리를 그리워할 때면 가까운 바다를 찾아보는 것도 근사한 일이다. 귀로 들려오는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찾아 ~가까운 장봉도로 들어가 끝에서 끝까지 섬을 종주해보기로 한다.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를 건너와 공항입구I/C에서 삼목선착장 방향으로 우회전을 한다.삼목 선착장 부두에는 카페리 세종5호가 신도와 장봉도로 들어가려는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섬을 나올 때 왕복표를 끊는 여객선에 간단한 승선신고서만 들고 그냥 올라탄다.아침 9시10분경, 쿨럭~쿨럭~ 몇 번의 기침소리를 내뱉던 배가 스르르~ 삼목선착장을 출발한다.                                                                                  .. 2012. 3. 23.
호주 여행기 ⑤편 [오페라하우스] 17. 오페라 하우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항을 크루즈선을 타고 멋지게 누벼보았다는 벅찬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하버 브릿지] 그래~! 세계의 3대 미항 중 이제 시드니항은 둘러보았으니 내친 김에 나머지 2대 미항도 꼭 둘러볼 수 있도록 추진해보자~! 이태리의 "나폴리"항과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항도 언젠가 꼭 한번 찾아가고 말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오페라하우스를 향했다. [크루즈 선이 정박하는 6부두] 부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페라 하우스"가 하얀 요정처럼 앉아있었다. 6부두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는 슬슬 걸어도 10분이면 만날 수 있을만큼 가까웠다. [시드니 항구주변] 부두 옆 해안 도로 위에서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독특한 길거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었다. 전통악기.. 2012. 3. 20.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④편 [시드니항 크루즈] 15. 세계 3대 미항 시드니 항 "크루즈"호주 "시드니" 항은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브라질의 "리우데 쟈네이루" 와 함께 세계의 3대 미항(美港)에 해당하는 아름다운 항구다.[시드니 항]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를 품고 있는 "시드니"항은 시드니 앞 해안절벽이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파도도 없고 물 또한 맑고 깊어 세계적인 미항이 될 수 있는 천혜적 조건을 골고루 다 가지고 있는 항구다.[시드니 항 전경]이 아름다운 "시드니"항을 배로 둘러보기 위해 "캡틴 쿡(Captain Cook) 2000"이라는 "크루즈"선(船)을 타기로 한다.[캡틴 쿡 크루즈 선]호주에 처음 상륙했던 영국인 "제임즈 쿡" 선장의 이름을 땄다는 이 유람선은 점심 뷔풰까지 제공해주면서 1시간 여 .. 2012. 3. 16.
소무의도(小舞衣島) 산책 작년에 연육 인도교도 설치되었다는 소무의도를 찾아 나선다.먼저 공항고속도로를 달려 영종도로 들어간다.공항고속도로 신불I/C에서 영종도 남쪽 해안도로로 빠져 달리다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의 포구라는 "거잠포"에서 좌회전을 한다.해안 연도교를 지나 누에머리처럼 생겼다는 섬, 잠진도(蠶津島) 선착장에서 도선, 무룡호에 올라타고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으로 건넌다.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춤을 추었다는 섬, 무의도(舞衣島)의 실미도 삼거리를 지나 섬 끝 마을, 샘꾸미 앞에 도착한 것은 오후 2시경이다.[소무의도 연육 인도교]샘꾸미 앞에는 하얀 다리 하나가 오작교처럼 걸려있다.작년 4월에 준공했다는 이 다리는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인도교다.작년 3월까지만해도 소무의도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무의도 샘꾸미 선착장과 소무의도.. 2012. 3. 14.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③편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 ③편 11. 본다이 비치, 갭팍(Gap Park)~!호텔 모닝콜에 벌떡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여니 맑은 공기가 쏴~ 하고 밀려든다.호텔 식당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어느 외국인 부부가 방긋 미소를 지으며 눈웃음으로 인사를 한다.나도 얼른 순발력을 발휘 어제 가이드로부터 배운 호주식 인사말로 답례를 한다." 그 다이~ 마이트(Good day, mate)~!" 이 곳 호주에서는 "굿 모닝"이나 "하우 아 유(How are you~!)"대신 "좋은 날이야, 친구~!"라는 뜻을 가진 굿 데이 메이트(Good day, mate)라는  인사말을 남녀노소와 아침저녁에 상관없이 즐겨 쓰는데 [호텔주변의 아침] "투 데이(today)"를 "투 다이", "스테이션(Station)"을 "스타.. 2012.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