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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함께 둘러본 용산 전쟁박물관 1 어머님과 함께 둘러본 용산 전쟁박물관 1 토요일, 꽃샘추위 꼬리를 내린 날씨는 봄날처럼 따사로웠다. 집안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워 어머님을 모시고 용산 전쟁기념관 구경을 가기로 했다. 어디 가시자고만 하면 언제나 즐거워하시는 어머니 용산 전쟁기념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40분경이었다. 남쪽 국군인 형이 북쪽 인민군 동생을 껴안고 있는 형제의 상을 지나 6.25 때 남침에 앞장섰던 소련제 T-34 탱크를 만나본 후 장갑차에 한번 올라타 보시도록 했다. 이 장갑차에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올라타고 전장을 달리며 전투를 한다고 설명드리니 무척 신기해 하신다. 정문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잡아주시고 월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B-52 폭격기를 둘러보신 후 연평해전 당시 침몰했던 고속정 참수리호 357호 앞으로 다.. 2012. 1. 19.
일중마을 2 [빗 속에 피어오른 풍접초 꽃(족도리 꽃)] 일중마을 여행기 2 우르릉~쾅~쾅~ 쏴~아 ~ !!!!! 천둥소리와 함께 세찬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뒷 뜰 참깨 밭과 빈집] 번쩍~ 눈을 뜨니 일중 마을회관 큰 방이다. 에고~ 오늘같은 날은 일기예보가 좀 빗나가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앞산에 걸쳐있는 안개] 주변에 둘러보려고 싶었던 곳이 여러 곳 있었기 때문에 족집게처럼 들어맞아 버린 일기예보대로 비가 쏟아지고 있는 날씨가 무척 야속했다. [앞산에 걸쳐있는 안개와 황톳빛으로 변한 일중천 탁류] 그렇다고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를 어떡하랴~! 손으로 막을 수도 없으니~ [거센 탁류가 흐르는 일중천] 시원한 다슬기 국으로 아침을 먹고 난 후 불어난 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마을 앞 개울가로 나가보았다. .. 2012. 1. 19.
일중마을 1 일중마을 1 작은아버지께서 하늘나라의 부르심을 받으셨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다니 세월이라는 놈이 빠르긴 정말 빠르다. [작은 아버님 댁 대문] 7월 11일 일요일, 작은아버지의 첫 추도식 참석을 위해 토요일, 어머니와 두 작은어머니를 모시고 작은아버지께서 홀로 사셨던 일중마을로 달려갔다. [작은 아버님 댁 마당] 일요일엔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어머니와 세분 작은 어머니 등, 네 분 어르신을 모시고 뒷산 산소부터 올랐다. [산소를 오르시는 어머니와 두 작은어머니] 그렇게 가파른 비탈이 아닌 듯 한데도 손에~손에 나무지팡이를 들고 오르막을 힘겨워 하시는 네 분의 모습에서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졌다. [일중마을에서 만난 집] 마을 끝에 옛이야기처럼 서있는 쇠락한 시골집.. 2012. 1. 18.
일자산 "그린 웨이" 산책~! 일자산 "그린 웨이" 산책~!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 경계부위에 솟아있는 일자산(一字山)은 한 일자(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높이 125m 정도의 나지막한 야산에 불과하지만 [강동그린웨이 약도] 강동구(區) 외곽의 산과 문화유적 등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해 놓은 그린웨이(Green way) 산책로를 깔끔하게 조성해 놓아 환상적인 산책로로 변해 있다. [강동그린웨이 산책길] 입구에 있는 작은 호수에는 흐드러진 부처 꽃이 벌나비들과 놀고 있고 폭신거리는 길 여기저기에는 아름다운 꽃동산이 조성되어 있다. [부처꽃과 호수] 꽃잎을 떨궈내 버린 산딸나무들은 동글동글한 열매를 매달고 있고 길섶의 자귀나무들은 불어오는 봄바람에 연분홍 빛 수염을 나풀거리고 있다. [산딸나무 열매] 작은 언덕 하나를 넘으니 작은 .. 2012. 1. 18.
담양 대나무 골 테마공원 담양 대나무 골 테마공원 외할아버지 산소에 기생하고 있던 질긴 산 딸기나무 뿌리를 거의 뽑아내고 나니 시간은 11시를 넘어있었다. 따사로운 햇살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었고 슬슬 시장기도 돌았다. 흐드러진 보랏빛 제비꽃과 노란 민들레 꽃의 전송을 받으며 묘소를 나와 어머니의 고향~ 원률리 동네를 들어가 골목골목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외갓집이 있던 자리엔 정겹던 옛집은 없어지고 낯선 집이 새로 들어서 있었다. 뒤로 보이는 산은 그대로였지만 삐그덕~ 문을 여시며 외손자를 반가워하시던 정 많으셨던 외할아버지께서도 안계셨고 가마솥 밑에서 알싸한 냄새를 풍기며 활활~ 타오르던 마른 솔까지 타는 연기도 보이질 않았다. 옛집을 한참 동안 바라보시던 어머님의 눈가에 이슬같은 것이 비치는 듯 했다. 어린 시절을 보낸 고.. 2012. 1. 18.
순창 고추장 마을과 담양 원률리 순창 고추장 마을과 담양 원률리 순창에서 담양으로 연결되는 24번 국도를 올라타고 조금 달리니 순창 전통 고추장마을이 눈 앞에 나타난다. 참새가 방앗간 앞을 어찌 지나칠 수 있으랴~! 일부러 작정하고 고추장 마을을 찾아오기도 할 판에 이렇게 눈 앞에 저절로 나타나 준 곳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지~ 얼씨구나~ 좋구나~! 찾아 들어간 고추장마을에는 고추장 마을답게 문옥례 할머니, 문정희 할머니 조경자 할머니 김점례 할머니 등 고추장 명인들이 만들어 낸 맛깔스러운 고추장 냄새가 잘 지어진 한옥마을에 가득하다. 순창은 고추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고려 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를 찾아 순창군에 있다는 절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서 고추장으로 점심을 맛있게 비벼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왕으로 .. 2012. 1. 18.
2009년 6월 6일 천안전씨 안양모임 사진 [연못] 2009년 6월 6일 천안전씨 안양모임 사진 2009년 6월 6일 현충일 날 전진호 소령이 근무하고 있는 안양의 어느 부대 내에서 [꿀풀] 초록 빛 신록과 함께 천안 전씨 삼재공파 집안 모임이 있었습니다. [수련이 가득한 연못] 날씨도 좋았고 장소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소령님~! 저도 끼워주세요.] 모임에는 둔촌동 어머님을 비롯, 마포 작은아버지 내외분과 쌍문동 작은아버지께서 참석해 주셨고 [마포 작은아버지] 상열 가족과 영태네 가족, 용열네 가족, 동열가족, 부열가족, 진호소령... 대식이... 그리고 소자와 영옥, 영옥 며느리와 손자까지 참석하여 주었습니다. [야외 만찬 준비 1] 푸른 초목 사이, 그늘막 아래에서 모인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전진호소령이 준비해 준 삼겹살을 맛 있게 .. 2012. 1. 17.
2008년 아버님~! 생신 날 2008년 아버님~! 생신 날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 사랑하는 우리아버지~! 생일 축하합니다~ ♬ 2008년 1월 12일 토요일 장한평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이사한 용태네 집에서 아버지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12시 반을 전후로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으로 7남매 모두가 모여들었고 준영이 부부, 재훈이, 은실이, 석규 그리고 재윤이, 재준이, 혜진이까지 한자리에 모이니 언제나 그렇듯이 하하호호 웃음소리와 반가운 재잘거림으로 아파트가 들썩거렸다. 생선회와 탕수육을 중심으로 튀김과 해파리냉채, 떡과 과일 등 산해진미 뷔페 음식으로 진수성찬을 차리고 생일 케잌에 촛불을 밝히고 나서 생일축하 합창소리가 이어졌다.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 사랑하는 우리아버지~! 생일 .. 2012.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