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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조도 도리산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5편] 조도 도리산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 상조도 도리산(210m)전망대 관매도에서 출항한 팽목행 실버스타호가 하조도 어류포항에 잠시 기항한 것은 오후 5시경이다. 조도에 도착하자마자 지난번 짙은 해무로 포기했던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를 다시 올라보기 위해 서둘러 달려갔다.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로 오르는 길] 제발~ 해무(海霧)가 걷혀주기를 소망하면서 도리산 전망대로 이어진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오르다가 내려다 보인 풍경] 아찔할 급경사 산길을 꼬부랑꼬부랑~ 오르다가.... 중간전망대에 서보니 다행히 내려다보이는 시야가 툭 터져있다. [중간 전망대에서 보였던 풍경] 은빛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있는 수 많은 섬들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조도대교 주변 풍광도 눈에 들어온다. [중간 전망대에서 .. 2011. 12. 9.
[4편] 관매도 둘러보기 2[꽁돌과 하늘다리] [4편] 관매도 둘러보기 2[꽁돌과 하늘다리] ○ 우실 관호마을 뒤로 이어진 작은 언덕 위의.... "우실"이라는 돌 담장을 지나니 "양덕기미 쉼터"가 나타난다. [돌묘와 꽁돌 약도] 마을 울타리 역할을 한다는 "우실"은..... 재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마을의 재앙을 막기 위해.... [돌 담장 사이의 통로... 우실] 동구밖에 쌓아 놓은 돌 담장 사이의 문을 말하는데..... 이 "우실"은 마을의 수호신이 드나드는 신(神)의 길이면서... 마을에서 사람이 죽어 상여에 실려 나갈 때.... 산자와 죽은 자가 서로 이별하는 장소이기도 하단다. [관매도 이정표] "관매도"를 알리는 예쁜 이정표 옆으로 뻗어나간 탐방로를 따라.... 관매 3경 "돌묘와 꽁돌"을 찾아 나선다. [하늘다리로 가는 길] ○ 제.. 2011. 12. 8.
[3편] 관매도 둘러보기 1[곰솔 숲과 관호마을 돌담 길] [3편] 관매도 둘러보기 1[곰솔 숲과 관호마을 돌담 길] ○ 조도에서 관매도로 숙소인 산해장 주변에서의 바다낚시는... 아침 저녁을 가리지 않고 잘 물어주는 잡어들로 재미가 솔솔하다. [밤낚시에 올라온 망상어] 조도에서 두 밤을 자고 맞이한 3일째 아침~ TV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관매도를 다녀오기로 한다. [하조도 바로 옆에 위치한 관매도] 어제저녁.. 우럭 회를 안주 삼아 소주 한잔을 나누다 알게 된... 국립공원 조도분소장이 알려준 요령대로 [하조도 읍구(꼴끼미)선착장에 정박 중인 도선] 어류포항 너머 읍구리(邑口里)포구에서 아침 9시 출발하는 관매도행 도선을 타기로 한다. [하조도 꼴끼미 포구를 떠나] 하조도 읍구리(邑口里)포구는 고을(邑)기미로 부르다가 "꼴끼미"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4 [쁘레야 룹 사원, 열기구]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4 [쁘레야 룹 사원, 열기구] ○ "섭섭하이~!" "없군~ 지랄~ 지랄~!" 앙코르지역 유적군에서 가장 먼 거리(약 40킬로)에 위치해 있는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을 뒤로 하고 다시 "시엠립" 시내로 되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로부터 재미있는 캄보디아 말 몇 마디를 배웠다.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 주변의 토산품 가게들] "안녕하세요?" "How are you?"라는 뜻을 가진 캄보디아 말은 "섭섭하이~!" 라고 발음한다고 하며 "정말 감사합니다~!"는 "없군~ 지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는 "없군~ 지랄 지랄~!"이라고 발음을 한단다. [복장이 통일된 모습...] 뭐가 그렇게 섭섭하고 또 뭐가 그렇게 지랄한다는 것인지? "섭섭하이~"와 "없군~ 지랄..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3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3 □ 밀림 속 원주민 집 "바콩"사원을 떠난 "툭툭이"는 밀림 속, 비 포장 황토 길을 따라 통통통통~ 붉은 먼지를 일으키며 잘도 달린다. [밀림 속 황토길을 달리는 톡톡이] 10년 전까지만 해도 "크메르 루즈"게릴라들이 자동소총을 들고 누볐을 이 밀림 속을 이처럼 "툭툭이"를 타고 평화롭게 달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감개가 무량해진다.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튀어나올 것 같은 빽빽한 밀림 속에는 간간히 원주민 집들이 들어서 있다. [밀림 속 원주민 집 1 ] 이 밀림 속 원주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갈까? 궁금해하는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했다는 듯 붉은 먼지를 휘날리며 달리던 "툭툭이"가 덜커덩~ 하고 어느 원주민 집 앞에서 멈추어 서 준다. [밀림 속 원주민 집..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2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2 1. "롤레이(Lolei)" 사원 앙코르 지역에서 처음 만나본 "롤레이(Lolei)" 사원은 오랜 세월 동안 만고풍상을 겪어 깊이 패인 주름과 쪼글쪼글 거칠어진 피부를 가진 마귀할멈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사원이 앙코르 지역에 본격적으로 사원들이 건설되기 전, 모델하우스 개념으로 지어진 초기 사원 중 하나란다. ["롤레이(Lolei)" 사원 입구 담장..] 9세기부터 13세기 사이에 이 곳 인도차이나 반도를 통치했던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앙코르"왕국은 "자야바르만" 2세왕부터 "자야바르만 7세"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근 4세기 동안 ["롤레이(Lolei)" 사원 정면 탑..] 앙코르지역에 불교와 힌두교의 신화가 녹아 있는 수 많은 사원들을 세웠다는데 이 .. 2011. 12. 8.
[2편] 하조도 등대, 바다낚시, 조도대교 [2편] 하조도 등대, 바다낚시, 조도대교 ○ 진도 팽목항에서 하조도 어류포항으로 진도대교 주변을 둘러보고 나니 시간은 벌써 오후 4시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 하조도행 제1중도호] 진도에서 꼭 둘러보기로 했던 곳은 나올 때 보기로 하고 하조도를 먼저 다녀오기로 한다. [팽목항을 떠나] 진도 끝 자락에 있는 팽목항에서 하조도 창유(어류포)항으로 떠나는 "제1 중도호"에 올라탄다. 바다에는 안개처럼 뿌연 해무가 끼어있다. [하조도를 향해 달리는 제1중도호] 운전사를 포함한 승용차 운임은 편도에 17,000원이고 승객은 한 사람당 3,700원을 받는다. [조난신호를 받고 잠수부를 싣고 달려온 배] 한참 동안 부르릉거리며 망망대해를 잘 달리던 배가 갑자기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흔들리더니 양식장 부표.. 2011. 12. 7.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1... [프롤로그(prologue)] 한반도에서 남서 쪽으로 "샹하이" 앞 바다, 동 중국해를 거쳐 멀리 대만과 홍콩을 지나고 나면 남지나해를 끼고 길게 누워있는 "인도차이나" 반도를 만날 수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 지도] 인도문화와 중국(차이나)문화가 서로 섞여있는 지역이라고 해서 "인도차이나"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이 반도에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세 나라가 서로 국경을 맞대고 있다. 6~70년대까지만 해도 월남전과 내전 등으로 전쟁과 살육의 피비린내가 휘몰아치던 곳~! [ 캄보디아 킬링 필드 .. 전쟁과 죽음이 판치던 시대] 그 한 가운데에 "크메르 루즈"와 "킬링 필드"로 악명 높았던 나라 캄보디아가 숨어있다. 세계 5대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 201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