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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에어파워데이(Air Power Day) 관람기 2편 오산 에어파워데이(Air Power Day) 관람기 2편 A-10 탱크킬러까지 살펴보고 나서 ... 바로 옆에 있는 헬기 지상전시장으로 이동했다. 14. UH-60 블랙호크 맨 먼저 만난 헬기는 UH-60 블랙 호크(Black Hawk)였다. 월남전당시 활약하던 UH-1H헬기 대체를 위해 개발되었다는 이 헬기는.... [UH-60 블랙호크] 소말리아 내전을 그린 영화 "블랙호크다운"에 나왔던 헬기로서... 완전무장병력 11명을 태울 수 있다고 한다. [UH-60 블랙호크 조종석] 15. HH-60P 페이브 호크 바로 그 옆에는 HH-60P 페이브 호크 헬기가 서있었다. [HH-60 페이브 호크 ... 삐쭉 튀어 나온 것은 공중급유 장치] UH-60 블랙호크 헬기에 특수 항법장치와 고성능 레이더를 달아.... 2011. 12. 13.
"본 보이(BON VOY)"호 요트 시승기~! "본 보이(BON VOY)"호 요트 시승기~! ○ 전곡항의 아침 어느 날... 회사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선배님~! 요트 타고 낚시 한번 가시죠~? 전곡항으로 오세요~"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이라고.... 차마 청하지는 못해도 간절히 바라던 일인데 어찌 마다할 수 있으랴~! [전곡항의 요트들]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토요일 아침 달려간 전곡항에는 옅은 안개가 그리움처럼 깔려있었고... 하얀 요트들이 두둥실~ 오리 떼처럼 앉아있었다. [누에섬과 풍력발전기] 멀리 누에섬으로 이어진 개펄산책길 옆에 .. 잠시 지친 날개를 쉬고 있는 하얀 풍력발전기 세대도 눈에 들어왔다. [고무보트를 타고 요트로] 후배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작은 고무보트에 올라타고 바다에 떠있는 요트로 .. 2011. 12. 13.
소양호 오지마을 트래킹(품걸리~물로리) 1편 소양호 오지마을 트래킹(품걸리~물로리) 1편 ○ 소양댐 선착장에서 ~ 품걸리 선착장까지 2011년 12월 10일 토요일, 아침 7시 반에 서울을 출발한 버스가 소양댐 선착장에 도착한 것은 9시 10분경~! 오랜 만에 만난 드넓은 소양호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운..." 소월(素月)의 그리움같은 물안개가 살포시 드리워져 있고 [소양호 선착장] 소양호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산 자락은 간밤에 내린 눈으로 하얀 은백(銀白)의 세계로 변해 있다. 우와~ 아니 언제 이처럼 많은 눈을 내려줬을까? 전혀 예상치 못한 설경을 만나 신바람이 난 사람들은 큰 횡재라도 한 듯, 환호의 탄성을 쏟아내기 바쁘다. [소양호를 가로 지르며] 오전 9시 반경, 품걸리행 작은 여객선이 선착장을 출발한다. 영하 7~8도까지 내려간.. 2011. 12. 12.
담양 소쇄원(瀟灑園) ○ 담양 소쇄원(瀟灑園) 아름다운 돌담 길과 백년 고택들이 어우러져 느림의 미학이 느껴졌던 삼지천 슬로시티 마을을 떠나 [담양 소쇄원 조감도]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담양 소쇄원을 찾아 나선다. 광주댐을 지나자 바로 소쇄원(瀟灑園) 입구다. [소쇄원 광풍각] 울창한 대나무 숲 사이로 이어진 작은 오르막을 오르니 실개천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정원, 소쇄원이 나타난다. 붉은 목백일홍 꽃이 흐드러진 황톳빛 토담 옆에는 이 정원의 주인이 손님을 영접했다는 대봉대라는 정자가 서있고 [토담 앞의 대봉대] 초가지붕을 가진 대봉대 정자를 지나자 실개천을 가로지른 토담 옆에 뚫려있는 오곡문이 나타난다. [소쇄원 오곡문] 물이 다섯 굽이를 흐른다 해서 오곡문(五曲門)이라 부르는 이 곳은 500년 동안 한 번도 무.. 2011. 12. 9.
창평 삼지내 슬로시티마을 ○ 창평 삼지내 슬로시티마을 화순으로부터 광주 외곽지역을 돌아 창평 삼지천 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경이다. [창평 삼지천 마을 안내도] "쓸람~쓸람~쓸람~!"... "맴맴맴맴~" 집중호우처럼 쏟아지는 매미소리를 들으며 들어선 골목에는 [삼지천 마을 돌담 길] 초록빛 담쟁이 넝쿨을 온통 뒤집어 쓴 예쁜 돌담들이 굽이굽이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고 시냇물처럼 흐르는 돌담 너머 여기저기에 고색창연한 고택들이 수묵화처럼 숨어 있다. [춘강 고정주 고택 입구] 우뚝 솟은 "춘강 고정주 고택"의 솟을 대문을 들어서니 [춘강 고정주 고택 솟을대문] 오랜 연륜이 느껴지는 고택 하나가 고향 집처럼 앉아 있다. [춘강 고정주 고택] 어디선가 하늘 천~, 따지~ 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돌담 길을 굽이굽이 돌아 도착한 면.. 2011. 12. 9.
화순 고인돌 유적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 ○ 고인돌 유적지 신비의 사찰, 운주사를 뒤로 하고 화순읍을 막 벗어나던 길목에서 "고인돌 유적지"라는 이정표 하나를 만난다. [고인돌 유적지 입구 조형물] 아니~ 화순에도 이런 고인돌 유적지가 있었나~?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될 정도라면 그 규모가 대단한가 보네 [화순 고인돌 유적지 입구] 참새가 방앗간 앞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룰루랄라~ 찾아 나선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역시 대단한 규모다. 10여년 전, 목포대학교 박물관 팀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는 지동마을 고인돌 35기를 시작으로 [최초 발굴된 고인돌 모습] 이십 리가 넘는 60여만평의 방대한 지역에 고인돌 500 여기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지동마을 고인돌] 지동마을 고인돌 전시관을 둘러본 후 접어든 보.. 2011. 12. 9.
화순 천불천탑 운주사 화순 천불천탑 운주사 ○ 천불천탑(千佛千塔) 운주사 번쩍~ 눈을 뜨니 상큼한 화순의 아침공기가 코에 스며든다. 서둘러 천불천탑을 가졌던 신비의 사찰, 운주사를 찾아갔다. "영구산 운주사(雲住寺)"라고 쓰여진 일주문을 지나니.... [운주사 일주문] 붉게 피어오른 목백일홍꽃 너머 풀밭에 나란히 줄지어 앉아있는 돌부처들이 벌써 눈에 들어오고... 돌부처를 지나자마자 우뚝 솟아있는 고색창연한 석탑들과 올망졸망 모여있는 석불들이 눈 앞으로 펼쳐져 온다. [석불군] 천불천탑의 전설을 가진 운주사답게 역시 입구에서부터 그 분위기가 범상치 않게 느껴진다. [석불군] ○ 운주사 9층석탑과 7층석탑 하긴 지금은 비록 석불 93개와 석탑 21개만이 남아있는 운주사지만... 예전엔 천개의 석불과 천개의 석탑이 있었다는 사찰.. 2011. 12. 9.
[6편] 진도 운림산방과 쌍계사 [6편] 진도 운림산방과 쌍계사 ○ 진도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을 뒤로 하고 안개가 짙게 낀 "첨찰산"고개를 넘으니 ... 쌍계사와 이웃하고 있는 운림산방(雲林山房)이 나타난다. [운림산방 조감도]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에워싸고 있는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그윽하게 피어오르는 안개가... [운림산방 연못] 구름 숲을 이룬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운림산방(雲林山房)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게 된 이 곳은... [운림산방 편액] 조선 후기 전통 남종문인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선생이 그림을 그리며 말년을 보낸 화실의 이름이라고 한다. [운림산방] "압록강 동쪽에 소치를 따를 자가 없다"며 제자를 극찬하던... 스승 추사 김정희가 세상을 뜨자 낙심하여 귀향한 소치 선생께서.. [소치선생 집] 이 곳에 .. 2011.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