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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진도 운림산방과 쌍계사 [6편] 진도 운림산방과 쌍계사 ○ 진도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을 뒤로 하고 안개가 짙게 낀 "첨찰산"고개를 넘으니 ... 쌍계사와 이웃하고 있는 운림산방(雲林山房)이 나타난다. [운림산방 조감도]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에워싸고 있는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그윽하게 피어오르는 안개가... [운림산방 연못] 구름 숲을 이룬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운림산방(雲林山房)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게 된 이 곳은... [운림산방 편액] 조선 후기 전통 남종문인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선생이 그림을 그리며 말년을 보낸 화실의 이름이라고 한다. [운림산방] "압록강 동쪽에 소치를 따를 자가 없다"며 제자를 극찬하던... 스승 추사 김정희가 세상을 뜨자 낙심하여 귀향한 소치 선생께서.. [소치선생 집] 이 곳에 .. 2011. 12. 9.
[5편] 조도 도리산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5편] 조도 도리산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 상조도 도리산(210m)전망대 관매도에서 출항한 팽목행 실버스타호가 하조도 어류포항에 잠시 기항한 것은 오후 5시경이다. 조도에 도착하자마자 지난번 짙은 해무로 포기했던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를 다시 올라보기 위해 서둘러 달려갔다.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로 오르는 길] 제발~ 해무(海霧)가 걷혀주기를 소망하면서 도리산 전망대로 이어진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오르다가 내려다 보인 풍경] 아찔할 급경사 산길을 꼬부랑꼬부랑~ 오르다가.... 중간전망대에 서보니 다행히 내려다보이는 시야가 툭 터져있다. [중간 전망대에서 보였던 풍경] 은빛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있는 수 많은 섬들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조도대교 주변 풍광도 눈에 들어온다. [중간 전망대에서 .. 2011. 12. 9.
[4편] 관매도 둘러보기 2[꽁돌과 하늘다리] [4편] 관매도 둘러보기 2[꽁돌과 하늘다리] ○ 우실 관호마을 뒤로 이어진 작은 언덕 위의.... "우실"이라는 돌 담장을 지나니 "양덕기미 쉼터"가 나타난다. [돌묘와 꽁돌 약도] 마을 울타리 역할을 한다는 "우실"은..... 재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마을의 재앙을 막기 위해.... [돌 담장 사이의 통로... 우실] 동구밖에 쌓아 놓은 돌 담장 사이의 문을 말하는데..... 이 "우실"은 마을의 수호신이 드나드는 신(神)의 길이면서... 마을에서 사람이 죽어 상여에 실려 나갈 때.... 산자와 죽은 자가 서로 이별하는 장소이기도 하단다. [관매도 이정표] "관매도"를 알리는 예쁜 이정표 옆으로 뻗어나간 탐방로를 따라.... 관매 3경 "돌묘와 꽁돌"을 찾아 나선다. [하늘다리로 가는 길] ○ 제.. 2011. 12. 8.
[3편] 관매도 둘러보기 1[곰솔 숲과 관호마을 돌담 길] [3편] 관매도 둘러보기 1[곰솔 숲과 관호마을 돌담 길] ○ 조도에서 관매도로 숙소인 산해장 주변에서의 바다낚시는... 아침 저녁을 가리지 않고 잘 물어주는 잡어들로 재미가 솔솔하다. [밤낚시에 올라온 망상어] 조도에서 두 밤을 자고 맞이한 3일째 아침~ TV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관매도를 다녀오기로 한다. [하조도 바로 옆에 위치한 관매도] 어제저녁.. 우럭 회를 안주 삼아 소주 한잔을 나누다 알게 된... 국립공원 조도분소장이 알려준 요령대로 [하조도 읍구(꼴끼미)선착장에 정박 중인 도선] 어류포항 너머 읍구리(邑口里)포구에서 아침 9시 출발하는 관매도행 도선을 타기로 한다. [하조도 꼴끼미 포구를 떠나] 하조도 읍구리(邑口里)포구는 고을(邑)기미로 부르다가 "꼴끼미"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4 [쁘레야 룹 사원, 열기구]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4 [쁘레야 룹 사원, 열기구]○ "섭섭하이~!" "없군~ 지랄~ 지랄~!"앙코르지역 유적군에서 가장 먼 거리(약 40킬로)에 위치해 있는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을 뒤로 하고 다시 "시엠립" 시내로 되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로부터 재미있는 캄보디아 말 몇 마디를 배웠다.["반띠아이 쓰레이" 사원 주변의 토산품 가게들]"안녕하세요?" "How are you?"라는 뜻을 가진 캄보디아 말은"섭섭하이~!" 라고 발음한다고 하며"정말 감사합니다~!"는 "없군~ 지랄~!!""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는 "없군~ 지랄 지랄~!"이라고 발음을 한단다.[복장이 통일된 모습...]뭐가 그렇게 섭섭하고 또 뭐가 그렇게 지랄한다는 것인지? "섭섭하이~"와 "없군~ 지랄~ 지랄~!"을 ..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3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3 □ 밀림 속 원주민 집"바콩"사원을 떠난 "툭툭이"는 밀림 속, 비 포장 황토 길을 따라 통통통통~ 붉은 먼지를 일으키며 잘도 달린다. [밀림 속 황토길을 달리는 톡톡이]10년 전까지만 해도 "크메르 루즈"게릴라들이 자동소총을 들고 누볐을 이 밀림 속을 이처럼 "툭툭이"를 타고 평화롭게 달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감개가 무량해진다.금방이라도 호랑이가 튀어나올 것 같은 빽빽한 밀림 속에는 간간히 원주민 집들이 들어서 있다.[밀림 속 원주민 집 1 ]이 밀림 속 원주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갈까?궁금해하는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했다는 듯 붉은 먼지를 휘날리며 달리던 "툭툭이"가 덜커덩~ 하고 어느 원주민 집 앞에서 멈추어 서 준다.[밀림 속 원주민 집 2] 원주민.. 2011. 12. 8.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2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여행기 21. "롤레이(Lolei)" 사원 앙코르 지역에서 처음 만나본 "롤레이(Lolei)" 사원은 오랜 세월 동안 만고풍상을 겪어 깊이 패인 주름과 쪼글쪼글 거칠어진 피부를 가진 마귀할멈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이 사원이 앙코르 지역에 본격적으로 사원들이 건설되기 전, 모델하우스 개념으로 지어진 초기 사원 중 하나란다. ["롤레이(Lolei)" 사원 입구 담장..]9세기부터 13세기 사이에 이 곳 인도차이나 반도를 통치했던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앙코르"왕국은"자야바르만" 2세왕부터 "자야바르만 7세"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근 4세기 동안  ["롤레이(Lolei)" 사원 정면 탑..]앙코르지역에 불교와 힌두교의 신화가 녹아 있는 수 많은 사원들을 세웠다는데 이 "롤레이.. 2011. 12. 8.
[2편] 하조도 등대, 바다낚시, 조도대교 [2편] 하조도 등대, 바다낚시, 조도대교 ○ 진도 팽목항에서 하조도 어류포항으로 진도대교 주변을 둘러보고 나니 시간은 벌써 오후 4시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 하조도행 제1중도호] 진도에서 꼭 둘러보기로 했던 곳은 나올 때 보기로 하고 하조도를 먼저 다녀오기로 한다. [팽목항을 떠나] 진도 끝 자락에 있는 팽목항에서 하조도 창유(어류포)항으로 떠나는 "제1 중도호"에 올라탄다. 바다에는 안개처럼 뿌연 해무가 끼어있다. [하조도를 향해 달리는 제1중도호] 운전사를 포함한 승용차 운임은 편도에 17,000원이고 승객은 한 사람당 3,700원을 받는다. [조난신호를 받고 잠수부를 싣고 달려온 배] 한참 동안 부르릉거리며 망망대해를 잘 달리던 배가 갑자기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흔들리더니 양식장 부표.. 201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