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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 군도 선유도기행 1편 고군산 열도 선유도기행 1 군산에서 선유도까지[담장 가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개나리]아침 8시경 서울을 출발... 서해고속도로를 거쳐 군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있다. 점심시간까지 잠깐동안의 여유시간을 이용 군산의 올레길이라는 오성산 구불길을 산책해 본다.[무엇인가를 숙성시키고 있는 항아리들]따사로운 봄빛 아래 이제 막 개나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담장 너머로 오와 열을 맞춘 수많은 항아리들이 무엇인가 맛있는 것들을 한참 숙성시키고 있다.[쌈밥 식당 입구에 늘어선 한지공예 인형]한지공예인형들이 늘어서 있는 어느 쌈 밥집에서 맛깔스러운 전라도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군산연안부두로 달려가 선유도행 쾌속여객선, 코스모스호에 몸을 실는다.[선유도행 쾌속선 코스모스호]오후 1시.. 2011. 12. 27.
용산 전쟁박물관 나들이 2편 [전시생활 코너] 용산 전쟁박물관 나들이 2편 [전시생활 코너] 전시생활 코너에는 6.25 전쟁 당시에 겪었던 어렵고 힘들었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재현되어 있다. 산 길에서는 노무자들이 탄약을 지게로 운반하고 있고 들녘에서는 한겨울에 피난 길에 나선 사람들이 휘몰아치는 매서운 북풍한설 속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동족상잔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서도 한참 수업 중인 전시학교 모습을 둘러보고 나니 산동네 비탈에 판자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피난민들의 달 동네가 눈 앞에 펼쳐져 오기 시작한다. 마을 한구석에 널판지로 만들어져 있는 공동변소는 바람이 불면 금방이라도 훌러덩~ 날아가 버릴 듯한 모습으로 서있고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풀뿌리까지 넣어서 끓였다는 꿀꿀이 죽이 마당 한가운데에서 한참 보글~보글~ 끓.. 2011. 12. 27.
용산 전쟁박물관 나들이 1편 용산 전쟁박물관 나들이 1편 인류 역사는 전쟁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국가는 자국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국력을 키우고, 군사력을 강화해 왔다. [전쟁기념관 조형물]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상자를 냈던 이라크전쟁은 막을 내렸지만 아프가니스탄이나 중동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크고 작은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 우리 나라도 한국전쟁이라는 큰 전쟁을 치렀고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보듯 지금도 전쟁위험은 상존하고 있다. 과연 국가에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 큰 위기가 닥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 어수선한 마음을 잠시 추스려보기 위해 토요일 오후, 어머님을 모시고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보았다. [형제의 상] 남쪽 국군인 형이 북쪽 인민군 동생을 껴안고 있.. 2011. 12. 27.
선자령(仙子嶺)을 넘어 보현사까지 선자령(仙子嶺)을 넘어 보현사까지 강릉으로 가려면 꼭 넘어야 하는 백두 대간의 큰 고개 대관령(大關嶺)~! [선자령 등산로 안내] 고개가 하도 험해 대굴대굴 굴러가야 했다고 해서 옛날에는 "대굴령"으로도 불렸다는 그 대관령(大關嶺)고개를 먼저 올라야 그 고개보다 더 높은 선자령(仙子嶺)을 오를 수 있다. [선자령 등산길 1] 대관령 밑에 뚫린 터널로 우회해버린 새 고속도로 때문에 지금은 옛길이 되어버린 구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한 것은 오전 11시경이다. [선자령 등산길 2] 인천을 출발할 때만 해도 분명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였는데 해발 840m의 대관령휴게소에는 살을 에이는 듯한 혹한의 칼 바람이 불고 있다. [선자령 등산길 3] 스페츠를 여미고 아이젠을 조여 맨 후, 대관령휴게소를 출.. 2011. 12. 27.
전쟁이 난다면 美..해.공군력으로 북한 완전 초토화!!!                 대전 승부수는 공군핵? 생화확? 특수전 공포 없애야  한국 사회에는 북한 도발에 대처하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단호하게 하다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어쩌나”라는 위축적인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북한은 전쟁을 일으킬 능력이 없다. 그러니 자신감을 갖고 단호히 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것이다. 한반도 역사를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건 후자(後者)일 것이다.현대전은 공중에서 거의 결판이 난다. 2003년 3월 이라크 전쟁 때 미국은 공습으로 전쟁을 시작했다. 후세인 가족의 벙커, 군 지휘·통신센터, 레이더·미사일 기지, 군 비행장 등을 정확하게 타격했다. 수일 만에 목표물은 거의 파괴됐고, 이라크 전투기는 날지 못했다.개전 2일 만.. 2011. 12. 27.
남해 여행기~ ③ [항도어촌 마을, 전복과 돌멍게] 남해 여행기~ ③ [항도어촌 마을, 전복과 돌멍게] ○ 미조항 갈치회 기암괴석 영봉들이 빚어내고 있는 금산의 절경과 환상적인 주변 풍광을 발 아래로 거느린 보리암의 아름다움에 취해 비틀비틀 산을 내려와 [미조항] 남해에서나 만나볼 수 있다는 갈치회 맛을 보기 위해 미조항으로 달렸다. 별미 중의 별미라는 갈치회 맛은 도대체 어떤 맛일까? [낙서] 두근거리는 호기심으로 들어선 갈치회 전문식당 벽에는 온갖 낙서들이 빼곡하게 도배되어있다. [갈치회 1] 잠시 후, 생 갈치를 잘게 썰어 미나리와 초장으로 비벼 놓은 갈치회가 상에 차려졌다.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갈치회 한 점을 넣으니 입 속에 사르르~ 녹아 든다. [갈치회 2] 향긋한 미나리 향과 알싸한 초장 맛이 섞여진 갈치회는 고소했지만 뼈가 약간 씹히는 뒷맛에.. 2011. 12. 26.
남해 여행기~ ② [다랭이 마을, 금산보리암] 남해 여행기~ ② [다랭이 마을, 금산보리암] ○ 가천 다랭이 마을 남해에서의 두번째 아침이 밝았다. 일어나자마자 드르륵~ 창문을 열고 하늘부터 살폈다. [다랭이 마을 입구] 하늘엔 아직 비구름이 가득했지만 슬슬 벗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오늘은 금산 보리암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 저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다랭이 논 1] 보리암을 오르기 전, 가까운 가천 다랭이마을부터 먼저 들렸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난 곳이라서 그런지 설흘산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다랭이 마을 풍광이 별로 낯설지가 않다. [다랭이 논 2] 내리막길을 내려가 마을 입구에 있는 암수바위부터 둘러보았다. 뾰쪽한 숫바위 옆에 배가 불룩한 암 바위가 누워 있다. [가천 암수바위] 간밤에 쏟아졌던 비 때문인지 다랭이마을 주변과 앞.. 2011. 12. 26.
남해 여행기~ ① [상주, 방조림] 남해 여행기~ ① [상주, 방조림] 남해 섬으로 경남 남해읍에 사는 후배로부터 부부동반으로 한번 모이자는 연락이 왔다. [이틀 밤 신세를 진 팬션 1] 금산 보리암도 둘러보고 스킨스쿠버로 잡은 남해바다 전복 맛도 보자며 금요일 밤에 사천공항까지만 날아오면 마중을 나와 주겠단다. [팬션 앞 바다... 오른쪽이 여수항 방향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이라 감히 청하지는 못할 일이나 간절히 바라던 일이니 어찌 마다할 것인가~! [이틀 밤 신세를 진 팬션 2] 금요일 밤, 뒤도 안돌아보고 진주 사천공항으로 날아가 후배 친구가 하는 남해팬션에 하룻밤 여장을 풀었다. [갯바위를 때리는 파도 1] 쏴~아~ 철~썩~철~썩~!!! 갯바위를 때리는 파도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나니 토요일 아침이다. [갯바위를 때리는.. 2011. 12. 26.